코타키나발루 여행 중, 드디어 우리 가족 5명이 마리마리 민속촌에 입성!
언니랑 형부, 나, 그리고 우리 부모님까지—평소에 보기 힘든 조합이라 벌써부터 기분이 들떴어요.
부족별 전통 가옥을 구경하다 보니, “여기 진짜 우리 집보다 시원한데?” 하는 말이 절로 나왔고,
대나무로 불 피우기 체험에서는 형부가 의외로(?) 금손이라 다들 박수 쳐줬습니다.
전통 간식이랑 전통주를 맛보면서는 “이거 가져가면 집에서 매일 먹겠다”는 농담이 오가고, 계속 웃음이 끊이지 않았죠.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전통 공연! 음 맞춰 춤을 추는데, 분위기가 너무 흥겨워서 공연 끝나자마자 무대에 달려 올라갔습니다.
언니는 어깨 들썩, 아빠는 스텝 밟고, 나는 괜히 돌면서 포즈까지—그야말로 우리 가족의 단독 콘서트였어요.
돌아오는 길, “다음엔 여기서 하루 살고 가자”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유쾌하고 잊지 못할 하루였습니다.